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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일찍 눈 뜬 자연을 만나러가자

산개구리 알 산란지

3월에 보는 산개구리 알

산개구리 산란지를 찾아서(4월 초)

박동인 씨가 거주하고 있는 생약초 체험장에서 좌측 길을 따라 5분 쯤 걸으면 작은 연못 두 개가 나타난다. 특별한 관심이 없으면 그냥 지나칠 수 있는 평범한 연못이다. 그런데 3~4월이 되면 이 두 개의 연못에 산개구리 알이 가득 찬다. 말랑말랑하고 검지 손가락만한 투명 봉지에 거뭇거뭇한 산개구리 알들이 과일에 씨가 박혀있는 것처럼 박혀있다. 이 알들은 어느 순간 올챙이가 되고, 올챙이는 산개구리가 되어 사방으로 흩어진다.

이곳은 박 씨의 약용식물 농장으로 일반인들이 접근이 어려운 장소다. 그런데 박 씨가 수년 동안 이곳 농장의 약초를 돌보는 과정에서 발견했단다. 박 씨의 관찰과 제보가 없었다면 우리는 이곳이 산개구리의 산란장이라는 사실을 몰랐을 것이다. 박동인 씨가 이 같은 사실을 발견해 언론사에 제보함으로써 많이 알려지게 됐다. 해마다 봄에 되면 이곳은 아이들이 개구리의 알과 부화과정을 관찰할 수 있는 생태체험장이 될 수 있을 것이다.


해촌사에 핀 벚꽃(박동인의 집)

벚꽃이 활짝 핀 금강곡


화려한 벚꽃 길을 따라서

매년 4월이 되면 금강곡 산책로는 온통 벚꽃 천지가 된다. 벚꽃이 금강곡 저수지를 따라 일렬로 도열해 있는 모습은 군기가 바짝 든 일본순사 같기도 하지만, 나와 같은 생각을 가진 이가 몇이나 있겠는가. 벚꽃 그 순간의 화려함에 취해 마냥 행복해 하는 나그네들의 모습만 보일 뿐이다.

벚꽃을 좋아하고 벚꽃이 개화될 시기에 이곳을 방문하는 이가 있다면 벚꽃의 향연에 흠뻑 빠져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운이 좋다면 벚꽃과 개나리 그리고 진달래를 한꺼번에 볼 수도 있다.


석창포밭 김매기

로또 1등한 세번 당첨된 집


천문동, 석창포, 로또 1등 세번 당첨된 조립식주택이 있는 곳

며칠 전 아내가 해남 모처의 로또 복권 집에서 로또 1등이 나왔다고 했다. 나야 내 돈 주고 복권 한 번 사본 적이 없는 사람이라 복권에 관심이 없지만 한 장소에서 서너 번 나왔다고 하니 귀가 솔깃해 그게 사실이냐고 물은 적이 있다. 그러데 박동인 씨의 석창포 농장에는 로또 1등만 세 번 당첨된 경력이 있는 조립식건물이 놓여있다. 로또집 주인이 이사를 해야 하는 상황이었는데 우연히 이 사실을 알게 된 박동인 씨가 그 조립식건물을 인계받았다고 한다. 박 씨는 이 조립식 건물을 가져다 놓은 이유에 대해 “1등만 세 번한 경력이 있는 집이라 자신의 농장에 가져다놓고 농장을 찾는 체험객들에게 좋은 기운을 선물하기 위해서다”라고 말했다. 복권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은 박동인 씨의 석창포 농장에서 로또의 기운을 듬뿍 얻어가는 것도 좋을 것이다.


금강곡과 벼락나무

박동인 씨의 약용식물 체험장에서 포장된 길을 따라 300m 쯤 가면 금강곡 입구가 나온다. 이곳부터 금강곡 쉼터까지는 해남 사람들이 즐겨 찾는 산책코스 겸 운동코스이다. 나무로 만든 다리를 건너는 사람들은 대부분 금강곡 쉼터가 목적지이고 다리를 건너지 않고 오른 쪽 길을 따라 금강곡 물가로 내려가면 근처에서 쉬거나 물놀이를 즐기려는 사람들이다.

금강곡 관광도우미(?) 박동인 씨의 금강곡 이야기는 금강곡 입구 다리를 막 건너면서부터 시작된다. 다리를 건너 30여 미터 쯤 가면 우측으로 금강곡 물이 흐르는 곳으로 들어갈 수 있는 길이 있다. 이곳에 들어서면 전생에 무슨 악연이 있었는지 벼락을 3번 맞았다는 나무가 질긴 생명을 붙잡고 굳건하게 버티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또한 바위 사이를 흐르며 작은 폭포를 이루는 금강곡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벼락 맞은 나무의 모습은 주변 나무들이 옷을 다 벗어버린 겨울이나 봄에 뚜렷하게 볼 수 있다. 톱날이 무뎌진 대패로 밀어 버린 것 같은 몸통은 누가 대패질 하다가 잠시 쉬는 틈에 세워놓은 듯한 모습을 하고 있다. 벼락나무의 키는 주변나무에 비해 도드라지게 크지 않다. 그런데 번개와 전생에 악연이 있었는지 번개는 이 나무만을 향해 생사를 넘나드는 고통의 펀치를 세 번이나 날렸단다. 확률로 따지면 로또 복권 당첨과 같다고나 할까. 그런데 이렇게 벌거벗은 나무도 세상에 푸르름이 더해 가는 계절이 오면 생명의 기운을 우리에게 확인시켜 준다. 가지에 푸른 잎에 돋아 상처 입은 몸을 감춰준다. 그리고 주변의 수목들이 너나 할 것 없이 벼락나무의 모습을 숨겨준다.

박동인 씨는 금강곡 중심에 자리 잡고 있는 거뭇거뭇한 바위와 그 사이를 흐르는 물, 그리고 우리 조상들의 토속신앙을 연결시켜 재미있는 얘기를 들려준다. 그 내용은 산개구리 알 산란지 근처의 ‘하늘문 바위’의 사연과 거의 흡사하다. 시간이 난다면 이 내용은 박동인 씨에게 직접 듣는 것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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